▶ OC보건 위생국 주관·GG시 후원 ‘식품 안전 세미나’ 300여명 참석

미셸 스틸 박 OC수퍼바이저 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세미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철저한 위생 상태 유지가 가장 중요
식품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OC보건국이 처음으로 주관한 대규모 ‘식품 안전 세미나’가 어제(5일) 가든 그로브 커뮤니티 센터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 미셸 스틸 박 위원장과 앤드류 도 부위원장이 주최하고 OC보건 위생국 주관, 가든그로브 시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한 서비스 방법, 검열(insepction) 통과 전략세우기, 검열 절차의 이해, 위생 점검표 및 기타 자원 등 전반적인 식품 위생 관련 사항들이 소개됐다.
보건국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검열 사항으로는 ▲시간과 온도 -고온 135도 이상, 냉온 보관 41도 이하가 적절한지 ▲손을 씻기 위한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는지 ▲설치류, 벌레, 날파리 등 해충들이 없어야 하며 ▲ 음식 손질 혹은 조리 시 장갑을 착용하는 등 위생 및 청결상태가 유지되고 있는지 ▲매니저, 직원들은 모두 트레이닝이 잘 되어 있는지 등이 있다.
제니퍼 포레스트 환경보건국 교육관은 이 중 직원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푸드 핸들러 자격증 혹은 식품 매니저 자격증을 소지한 매니저는 매장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이들 모두 자신이 식품 위생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숙지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교육관은 전했다.
미셸 스틸 박 위원장은 “한 가지 강조한다면 위생 검열을 통과하지 못할 시 문제 해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업주들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위생 검열에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오늘 세미나를 마치면 수료증이 배부되는데 이 수료증을 각 업장 벽에 걸어놓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C요식업회 이용환 회장은 “요식업체를 오랫동안 운영해 온 업주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상식이라 할지라도 식품 위생과 인스펙션 절차 등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의외로 한인 업주들의 참가율이 저조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OC보건국에 따르면 미국 내 매년 위생상태가 불량한 식품으로 인해 식중독 등의 피해를 보는 인구는 전체의 6명 중 1명꼴인 약 4,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OC보건국 웹사이트 www.ocfood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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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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