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밀 국악팀’19일 저녁, 머캔탤러 문화센터 공연
▶ 국악-재즈-브루스 망라, 한국서 초빙 명인 무대로

풀러튼 머캔탤러 문화센터에서 해밀 국악팀 공연이 열린다.
한국의 전통음악에 현대음악을 가미해 다른 민족들과 젊은이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퓨전 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해밀 국악팀’이 오는 19일(목) 오후 7시30분부터 풀러튼에 있는 머캔탤러 문화센터(1201 W Malvern Ave) 야외 무대에서 공연한다.
지난 2014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머캔탤러 문화 센터에서 공연하는 해밀 국악팀은 1시간 여 동안 국악과 재즈, 브루스를 오가는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키보드와 기타, 하모니카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부터 거문고와 장고 등 한국의 전통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펼친다.
해밀국악팀측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으면서도 한국의 정과 한을 담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 퓨전 국악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해밀 국악팀과 함께 한국에서 초빙된 4분의 명인들이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김수연-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준보유자 ▲박수관-대구 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19호 동무민요예능 보유자 ▲김지립-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이수자 ▲이영남-대구광역시 제 9호 대구살풀이 이수자 등이다.
이 문화 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자기 교실’ 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영신 씨는 “이번 머캔탤러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드물고 귀한 한국 국악 공연이다”며 “온가족 피크닉으로 음식물을 준비해와서 잔디밭 식사도 가능하며 공연중에도 와인과 스낵을 드실수 있다”고 말하고 젊은층이 많이 관람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 25달러, 시니어와 학생 16달러이다. 이에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738-6595으로 하면된다.
한편 풀러튼 머캔탤러 문화센터는 지난 1965년 해롤드 머캔탤러가 시에 18개의 룸과 8.5에이커 홈을 기부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센터는 지난 1999년 역사 보존물로 등록되었으며, 매년 3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 문화센터에서는 한인 작가들의 그룹전과 전시회 및 한국 용인 작가들과의 교류전 등도 활발하게 열려 왔다. 이외에 야외 소공연장에서는 각종 퍼포먼스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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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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