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고교생들 22일 어바인에서 기금모금 무료 음악회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무료 음악회인 ‘사랑의 작은 음악회’에 참가하는 고교생들.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의 웃음을 찾아주고 싶어요”
어바인을 비롯해 OC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들이 모여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무료 음악회인 ‘사랑의 작은 음악회’를 오는 22일(일) 오후 2시 어바인 장로교회(Irvine Presbyterian Church, 4445 Alton Pwy)에서 개최한다.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제시카 안(12학년, 유니버시티 고교, 성악), 캐슬린 김(12학년, 노스우드 고교, 성악), 마가렛 이(12학년, 우드브릿지 고교, 플롯), 션 이(12학년, OC예술학교, 피아노와 바이얼린), 스티븐 임(12학년, 트로이 고, 피아노와 성악), 다니엘 백(12학년, 노스우드 고교, 첼로), 이삭 유(12학년, 벡맨 고교, 피아노와 바이얼린), 애슐리 김(11학년, OC예술학교, 바이얼린), 제이 재환 이(11학년, 노스우드 고교, 비올라), 대니엘 유(11학년, 유니버시티 하이, 첼로), 조셉 제윤 김(10학년, 포톨라 고교, 피아노, 성악, 기타), 케빈 송(9학년, 토리 파인 고교, 첼로) 등이 연주자로 참가한다.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이 자선 음악회에서 모금한 수익금 전액은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와주는 스마일 트레인 재단에 기부된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기부자들에게는 학생들이 미리 녹음한 연주 CD를 선물한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영숙 디렉터는 “학생들의 가진 재능으로 많은 구순구개열 어린이들의 웃음과 자신감을 찾게해 주는데 동참할 수 있음에 학생들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요즘같이 외모위주의 성형수술이 많아지는 사회구조 속에 불행하게도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태어나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불편함과 얼굴 기형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아동들을 위해 우리의 시선을 돌려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을 도와 주고있는 한 학부형은 “ 예뻐지기 위한 성형수술이 난무하는 요즘 , 엄마의 젖을 빨지도, 물을 들이키기도 힘들어하며, 외형적인 모습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따돌림을 받기도하는 구순구개열 어린이의 미소을 되찾아 주기 위해 학생들은 열심히 수준높은 음악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순구개열 아동 수술 비용은 250달러이며 약 45분정도의 수술시간이 걸린다. 지난 9년동안 자선음악회을 통해 약 160명 이상의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와준 이 모임은 본부로 부터 베스트 기부 하이스쿨 그룹으로 추천되었다. 공연 문의 (714)474-5432
■구순구개열이란- 흔히 언청이라고 불리는 구순열은 윗입술이 벌어진 것이고 구개열은 입천장이 벌어진 것을 말한다. 구순구개열이라고 하면 윗입술과 입천장이 모두 개열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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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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