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시 신재생 에너지개발
▶ 카운티 이사회 반대 제동

지난 7월 환경비영리단체인 힐 더 베이는 관광명소인 라호야 코브가 오염된 해변 순위 5위라고 발표했다.
현대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전제품(컴퓨터, 모니터, TV 등)과 페인트, 살충제, 프로판 등을 수많은 환경 유해물질을 양산하고 있지만 또 이로 인한 직간접적인 위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또한 사업체에서도 갖가지 유해물질이 쏟아지면서 오수와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 정부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속속 발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우선 카운티 북부 도시인 오션사이드, 칼스배드, 델마, 솔로나 비치 등 5개 도시는 화석에너지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카운티 이사회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실행에는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환경단체들도 카운티 환경오염에 한 목소리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11년도에 환경단체들이 샌디에고정부협의회(SANDAG)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개발이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강이나 하천에 대한 오염도 환경오염 중 하나다.
카운티 남부도시인 임페리얼 비치와 출라비스타는 티화나 리버 밸리에서 흘러들어오는 하수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샌디에고 강이 오염됐다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현재 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환경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카운티 환경당국은 인간의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산화탄소 양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태양열 에너지 개발정책이다.
캘리포니아 환경연구소는 샌디에고 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석탄, 석유 등을 포함한 화석연로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기업 및 가정에 태양열 에너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환경연구소의 정책에 따라 샌디에고 개스&일렉트릭(SDG&E) 사는 지난 2015년도부터 주택 소유주들에게 태양열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정부와 민간기관의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인해 현재 샌디에고는 다른 도시에 비해 대기나 수질오염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다.
카운티가 관리하고 있는 대기오염관리국의 웹사이트에는 콘보이를 포함한 커니메사 지역은 13일 기준으로 양호한 0~50 AQI(Air Quality Index)로 나타났다.
그러나 엘카혼과 오션사이드, 오타이메사 지역은 환자나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인 51~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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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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