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건축위 결정, “50만~60만달러 더 필요
▶ ”내년 두 차례 기금모금

OC한인회 회관 건축위원회의 위원들이 한인회관 매입에 따른 에스크로 오픈 결정을 자축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 회관 건축위원회는 지난 24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맞은 편에 있는 구 홈쇼핑 플러스 건물(9876 Garden Grove Blvd)을 197만5,000달러에 매입키로 하고 오늘(26일) 에스크로를 오픈하기로 했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이같이 의결하고 이 건물 매입에 따른 에스크로 기간인 10월 말부터 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부족한 50만-60만달러 가량 기금 모금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1차적으로 내년 1월 18일(목) 오후 6시 LA 총영사 관저에서 펀드레이징을 가진 후 2월말 오렌지카운티에서 2차 행사를 갖기로 했다.
김종대 회장에 따르면 한인회관 건립 기금은 은행에 입금되어 있는 현금과 약정액을 합치면 160만달러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입 후 내부 리모델링 비용을 합치면 50만-60만달러가 필요하다.
김 회장은 “만일에 기금이 부족할 경우에는 은행 융자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며 “건물 테넌트인 베트남 식당으로부터 한달 렌트가 5,000달러 나오기 때문에 융자를 해도 페이먼트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한인회관 건물 매입에 따른 에스크로에 필요한 5만달러 디파짓에 앞서 현재 한인회관의 공동 소유주인 오렌지카운티 노인회(회장 박철순) 측과 오늘(26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에스크로 오픈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종대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의 40년 숙원 사업이 마침내 이루어 지게 되었다”며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에 커뮤니티에서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에서 매입을 위한 에스크로에 들어갈 구 홈쇼핑 플러스는 1층짜리 건물로 총 7,800스퀘어피트 크기이며 현재 베트남 식당(2,500스퀘어 피트)이 영업하고 있다.
현재 한인종합회관 건립 기금 82만5,000달러가 은행에 예치되어 있으며, OC 노인회에서 지급할 예정인 현 한인회 건물 매입금(마켓 밸류),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27만달러 등을 합치면 160만달러 가량이 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오는 31일(화)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한인 단체장, 전직 한인회장 등을 초청해 한인회관 매입에 따른 여러 가지 사항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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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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