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시 상호 협력 MOU 체결

개발을 위해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 시가 MOU를 체결한 윌로윅 골프 코스..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으로 한인들도 즐겨 이용하는 샌타애나에 있는 윌로윅 골프 코스(3017 W 5th St,) 개발이 최근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 시 경계에 위치해 있는 이 골프장 개발을 위해서 가든그로브와 샌타애나 시의회는 지난달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101에이커 크기의 이 골프 코스 개발 가능성에 대해 타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928년 만들어진 이 골프장(18홀)은 현재 가든그로브 시 소유로 2020년 ‘도노반 골프 코스 매니저먼트’사와의 리스 계약이 끝나면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향후 양 도시에서 의논하게 된다.
가든그로브 시의 스캇 스타일스 매니저는 “골프장 리스가 끝나려면 아직까지 여전히 몇 년 남아 있다”며 “골프장 개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스캇 스타일스 매니저는 또 “양 도시에서 만장일치로 MOU를 체결한 것은 아주 긍정적이다”며 “이들은 몇 년에 걸쳐서 시작과 중단을 거듭해왔고 이번이 최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 스캇 스타일스 매니저는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는 제안들은 없기 때문에 양 도시에서 백지 상태로 논의를 할 수 있다”며 “양 도시는 현재 골프장 부지가 어느정도 가치가 있는지 공식적인 감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MOU가 체결됨에 따라서 양 도시 관계자들은 올해 샌타애나 또는 가든그로브에서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오마르 샌도발 가든그로브 시 변호사는 “양도시는 (MOU를 체결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이다”며 “실무진들은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서 협의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고 말했다.
한편 윌로왹 골프코스는 지난 몇 년에 걸쳐서 개발 논의가 계속되어왔다. 최근에는 부동산 개발업자인 마이클 해라는 ‘아마존’의 새로운 본부를 만드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또 이 골프장을 9홀로 줄이고 나머지는 부지에 빌딩을 건립하고 북쪽 끝에 오렌지카운티 전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이 나오기도 했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