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한인교회 오는 4일 ‘커뮤니티 의료축제’
▶ 혈액 검사 통한 암 진단… 무료 독감접종도

은혜한인교회 의료선교국 임원들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건강 보험없는 한인들 실비로 검진 받으세요”
풀러튼의 대형 한인 교회인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에서 주최하는 ‘은혜 커뮤니티 건강 검진’ 행사가 오는 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은혜한인교회(150 S. Brookhurst Rd.) 비전센터 로비에서 개최된다.
은혜한인교회 의료선교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커뮤니티 의료축제’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상담과 간단한 진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약간의 실비를 내면 혈액검사 등을 통해 자세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종양(암) 표지자 검사, 통풍 검사, 비타민D 검사 등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경동맥 초음파 검사, 골다공증 검사, 폐기능 검사, 혈압 및 혈당측정, 독감 예방접종(선착순 900명) 등도 무료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가정 주치의, 산부인과, 치과, 한의사 등이 건강 상담을 한다.
혈액검사는 빈혈, 혈당, 간, 신장기능, 혈중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묶어서 검사하는 일반검사와 추가로 갑상선, 헬리코박터균 등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3주 후 전문의들의 소견서와 함께 각 가정에 우편으로 전달되며, 일요일 은혜 교회에서 전문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의료선교국 김영수 부국장은 “저소득층 환자들이나 보험 혜택을 못 받는 서류미비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의료혜택을 받았으면 한다”며 “교회 출석이나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의료혜택이 필요한 한인이면 어느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은혜한인교회 커뮤니티 의료축제는 교회 내에서만 실시하던 것을 지난 2008년부터 커뮤니티를 상대로 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확대시켰다. 1년에 봄(5월)과 가을(11월)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문의 (714)417-2001 김영수 의료 선교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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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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