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미나이라’,‘에스페이라’그레이트 팍 인근… 신규 입주 신청은 받지 않아

지난 27일 어바인에 들어선 최초의 저소득층 아파트 중의 하나인 ‘에스페이라’ 아파트 그랜드 오프닝 행사. [OC레지스터지]
어바인 시에서는 처음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단지들이 최근 오픈했다.
그레이트 팍 인근에 위치해 있는 이 저소득층 아파트들은 ‘루미나이라’(Luminaira), ‘에스페이라’(Espaira)로 2베드룸 657-943달러(809-842 스퀘어 피트), 3베드룸 742-1,029달러(1,076-1,129 스퀘어 피트)이다. 이 가격은 오렌지카운티의 아파트 평균 렌트가 약 1,800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절반에도 못미친다.
현재 더 이상 입주 신청서를 받지 않고 있는 이 아파트는 한 가구당 사이즈를 기준으로 중간 소득의 50%미만 주민들에 한해서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3인 가족의 경우 가족 소득은 4만3,900달러이다.
서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이 아파트들은 ‘루미나이라’의 경우 82유닛, ‘에스페이라’ 84 유닛으로 외장과 시설들이 현대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이 저소득층 아파트들을 건립한 ‘릴레이티드 캘리포니아’의 빌 위트 CEO는 “아무도 이 아파트들을 저소득층 아파트라고 보는 사람은 없다”며 “이 아파트들은 커뮤니티의 일부분이 됐다”고 말했다.
이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은 오렌지카운티 그레이트 팍 근처에 9,500유닛의 주택을 개발하는 ‘파이브포인트’사에서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6월 ‘루미나이라’ 저소득층 아파트 3베드룸 아파트로 이사한 위지단과 메흐디 압바스 부부는 OC레지스터지와의 인터뷰에서 “저소득층 아파트 입주를 허락을 받은 것이 대학 입학 허가를 받은 것 보다도 더 행복했다”며 “작은 것이지만 드림이 이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오픈한 2동의 저소득층 아파트에는 취학 연령 자녀를 둔 주민들이 118명으로 작년에 오픈한 K-8 비아콘 팍 스쿨과 포톨라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다. ‘루미나이라’ 아파트는 2,156개의 신청서 중에서 추첨을 통해서 입주자를 선정했다. 지난 9월 문을 연 ‘에스페이라’ 아파트에는 2,144개의 신청서들이 접수됐다.
한편 ‘루미나이라’, ‘에스페이라’ 2동의 저소득층 아파트는 현재 입주자들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 받지 않고 있다. 이곳에 입주를 원하는 주민들은 www.luminairaliving.com www.espairaliving.com을 자주 들어가 볼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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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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