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9월까지 7,600여건, 폭행 최다·특수강도 2위, 살인사건은 85%나 줄어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올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을 포함한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총 7,6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고 경찰국(SDPD)가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에 공개된 각종 범죄발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9개월 동안 지역 내에서 발생한 각종 강력범죄는 총 7,631건으로 이 중 폭행사건이 5,00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특수강도(1,247건), 권총강도(86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살인 사건도 지난 9개월 동안 55건이 발생했으며 강간도 700건이 넘었다.
카운티에서 발생한 범죄발생을 전년도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살인사건을 포함한 강력범죄 건수는 소폭 감소했다.
우선 살인사건의 경우 지난 같은 기간 동안 65건으로 85% 감소했다.
강력범죄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살인사건은 6월에 10건, 7월에 9건, 3월과 5월에 각각 8건이 발생했다.
강간은 8월에 10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무장 강도는 7월과 8월에 각각 103건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 같은 현상은 특수강도와 폭행 사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2016년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발생한 각종 강력범죄 건수는 살인 37건. 강간 238건, 무장 강도 247건, 특수강도 392건, 폭행 1,736건이다
이런 추세를 살펴볼 때 연말에 각종 강력범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11월 추수감사절 전후를 시작해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가 시작되면서 이같은 분위기를 이용한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사법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치안당국은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들뜬 분위기로 인해 원치 않은 범죄에 휘말릴 수 있다”며 “철저한 문단속과 더불어 범죄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범죄를 당했거나 목격한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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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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