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 이사회 결산보고, 총수입 17만달러에
▶ 순수익 1만2,200달러
올해 부에나팍 ‘더 소스’ 샤핑몰에서 ‘아리랑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아리랑 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이 흑자를 기록했다.
아리랑 축제 재단은 지난 7일 저녁 재단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올해 아리랑 축제에서 1만2,200달러(미수금 포함)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수익금은 이사회 당일 기준으로 결산한 것이다.
이번 축제의 총 수입금은 17만3,150달러(미수금 6,000달러)이며,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부문은 부스 판매 9만9,250달러(미수금 3,500달러), 후원금 5만4,200달러(미수금 2,500달러), 광고 1만7,300달러 등의 순이다.
지출이 가장 많았던 부문은 한국 인기 연예인 초청비 4만3,500달러, 부스 설치 4만3,000달러, 책자 광고·배너·포스터 2만5,000달러, 무대·음향 설치 1만4,350달러 등으로 각각 기록됐다. 총 지출금은 16만950달러이다. 이번 축제는 더 소스 샤핑몰에서 개최한 만큼 무대 설치비가 예년에 비해서 훨씬 적게 들어갔다.
정철승 회장은 “올해 더 많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 한국 연예인 초청 관련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갔다”며 “내년에는 프로그램 순서 등을 비롯해 올해 부족했던 사항들을 시정 및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축제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표 씨는 “그동안 축제라고 하면 한국 농수산물 판매로 인식되어왔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후라이팬을 비롯해 생활 용품과 공산품 판매와 서비스업도 잘 되었다”며 “앞으로 인식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이사들은 “올해 참가 업체 대부분이 장사가 잘 되었지만 한 젓갈 업체는 일찍 물품이 동이 났다”며 “수산관련 업체가 올해에는 4군데 밖에 없어서 아쉬웠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한국 수산업체들을 입주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리랑 축제재단은 지난 7일 저녁 더 소스 몰 한 식당에서 올해 아리랑 축제 장소를 대여해 준 더 소스 몰 측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더 소스’ 몰 측은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재단 이사들을 초청해 이 식당에서 만찬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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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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