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민스터 교육위, 취임 넉달만에 결정… 배경 궁금
최근 약 4개월간 웨스트민스터 교육구(K-8) 교육감 자리를 맡아 온 한인 신디 백 교육감이 최근 돌연 해고됐다.
OC레지스터지가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웨스트민스터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3-2로 백 교육감을 해고키로 결정했다. 이와 아울러 교육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새 교육감이 부임하기 전까지 쉐리 로웬스테인, 개리 루터포드 두 부교육감에게 임시적으로 교육감 역할을 맡기는 것을 승인했다.
레지스터지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교육구 측은 백 교육감이 해고된 사유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교육구의 이와 같은 돌연 해고는 지난 2013년에도 있었으며 당시 교육감으로 임명된 리처드 타우어 역시 1달 만에 해고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여 년간 다방면으로 OC 교육계에 몸 담아온 백 교육감은 2015년 웨스트민스터 교육구 부교육감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7월 교육감으로 취임하기 바로 전에는 교육구가 선정한 ‘올해의 관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콩코디아 대학에서 교수진으로도 활동 했던 백 교육감은 USC에서 어반 리더십(K-12)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백 교육감 측도 이번 해고에 대해 이렇다 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그가 교육구와 계약한 22만 달러의 보수와 함께 향후 1년간 보험 혜택은 유지된다고 교육구 측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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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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