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가정상담소 배우자 사별 모임, 사랑방 글샘터·사진 클럽 등

한미가정상담소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사랑방 글샘터’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서비스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대표적인 비 영리 기관 중의 하나인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가 건강한 한인 가정을 위한 상담, 세미나뿐만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커뮤니티와 함께하고 있다.
부부갈등, 자녀 문제 등을 주로 상담하고 해결책을 찾아주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는 한인들의 정신 건강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다양한 교양 강좌와 컴퓨터, 스마트 폰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강의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배우자가 사별한 한인들을 돕는 ‘애도 그룹’이 한미가정상담소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모임을 갖고 있다. 미셀 오 상담원이 이끌고 있는 이 모임은 남편 또는 부인을 잃은 후 혼자 생활하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셀 오 상담원은 “배우자가 사별한 한인들 중에는 어려움이 있어도 혼자 참으려고 하면 힘들다”며 “이 모임에 나와서 자신의 고충을 얘기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0여년째 한미가정상담소에서 미팅을 갖고 있는 문학 클럽인 ‘사랑방 글샘터’(회장 최용완)에는 매주 수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0-20명 사이의 회원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문학에 대해서 토의하고 있다. 오늘은 연규호 소설가가 강사로 나와 소설 작법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최용완 회장은 “문학을 좋아하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할 것없이 글샘터 모임에 나와서 함께 할 수 있다”며 “회원들이 꾸준히 모임에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임을 통해서 많은 회원들이 미주 또는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
사진을 좋아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미주 사진 클럽’(회장 홍경자)은 매주 월요일 오후 2-4시 미팅을 갖고 있다. 6년째 미팅을 갖고 있는 이 클럽은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까지 상담소에서 열리는 사진 강좌를 이수한 한인들이 가입할 수 있다.
사진을 지도하고 있는 손무현 강사는 “미주 사진 클럽의 회원은 40여명으로 매주 15명 가량이 참가하고 있다”며 “사진 강좌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한미가정상담소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분노 조절에 대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또 현대를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컴퓨터와 스마트 폰 강좌가 향후 있을 예정이다.
한미가정상담소 (714)892-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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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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