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시의회 15층짜리 럭서리 호텔·오피스 건물 승인

존 웨인 공항 근처에 들어서는 15층짜리 빌딩 가상도. <어바인 시>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8일 미팅에서 존 웨인 공항 근처에 대규모 럭서리 호텔을 포함해 2개의 15층 짜리 빌딩 건립을 승인했다.
‘그레이트 파 이스트’ 개발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오렌지카운티 공항 부지 사용 위원회’에서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서는 3대1로 통과시켰다. 린 쇼트 부시장은 반대표를 던졌으며, 제프 랄로웨이 시의원은 미팅에 참석하지 않았다.
단 와그너 시장은 “이 프로젝트는 상당히 안전하고 어바인 시를 위해서 좋다”고 말했다. 이번 시의회의 결정은 공항 트래픽 안전 문제를 평가했던 사설 컨설팅 회사인 ‘존슨 아비에이션’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후 취해졌다.
반대표를 던졌던 린 쇼트 부시장은 “공항 부지 사용 위원회와 가주 교통국에서 안전에 대해서 우려를 했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캠퍼스 드라이브 북쪽 맥아더 블러바드에 위치해 있는 7 에이커의 부지에 386 객실의 고급 호텔, 오피스 빌딩, 업소와 식당, 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빌딩 중의 하나인 오피스 빌딩은 253피트, 호텔은 204피트 높이이다.
연방항공국(FAA)은 이 빌딩들이 적절한 조명 시설과 표시가 되어 있는 한 항공에 위험하지 않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개발회사측은 이미 공항 인근에 있는 빌딩들 중에서 현재 건립하려는 빌딩보다 높은 것들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공항 부지 사용 위원회는 일부 비행기의 경우 건물 높이 보다 낮게 비용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어바인 시는 이 호텔이 들어설 경우 연간 130만 달러의 투숙세와 27만 달러의 재산세, 10만달러의 세일즈 택스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빌딩 건립 공사가 시작되면 2년이내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발사측은 향후 4-6개월 이내에 디자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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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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