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를 천신만고 끝에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보스턴과 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109-10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을 달리며 2위 휴스턴 로키츠와 격차를 4.5경기 차로 벌렸다. 보스턴은 2위 토론토 랩터스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1쿼터까지 27-37, 10점 차로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추격전을 펼치며 4점 차 열세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엔 경기 재개 1분 여 만에 스테픈 커리의 3점 슛 등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고, 3쿼터 종료 2분 12초를 남기고 커리의 외곽슛이 불을 뿜으면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상대 팀에게 연거푸 3점 슛을 허용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경기 종료 5분여 전부터 3점 차 미만의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승부는 마지막 1분으로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43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커리가 모두 성공하며 102-97로 벌렸다. 그러나 상대 팀 카이리 어빙에게 미들슛을 허용하며 3점 차로 추격당했다.
점수를 주고받아 103-101로 앞선 경기 종료 10초 전, 보스턴은 반칙 작전을 펼쳤다. 자유투 기회를 잡은 커리는 모두 성공하며 4점 차로 벌렸다.
이어진 수비에서 테리 로지어에게 3점 슛을 허용해 105-104, 한 점 차로 쫓겼다.
커리는 다시 한 번 상대 반칙 잔적으로 자유투를 얻었고, 두 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다.
107-104로 앞선 경기 종료 6초 전, 상대 팀 어빙은 자유투 기회에서 1구를 성공한 뒤 2구를 놓치며 3점 슛 기회를 도모했다.
그러나 공은 골든스테이트가 잡았고, 1초를 남겨놓고 커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커리는 3점 슛 8개를 포함해 무려 49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케빈 듀랜트는 2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121-108로 승리하며 7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간판 러셀 웨스트브룩은 31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같은 팀 카멜로 앤서니는 25점을 넣어 NBA 역사상 21번째로 2만5천 득점 고지를 밟았다.
디트로이트는 7연패 늪에 빠졌다.
◇ 28일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21-108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14-112 올랜도
마이애미 95-91 샬럿
워싱턴 129-104 애틀랜타
미네소타 111-97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09-105 보스턴
덴버 91-89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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