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 오늘부터 3일간 한인풀뿌리컨퍼런스
“한반도 문제는 군사적인 방법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우리의 목소리를 미 의회에 전해야 합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전국대회의 산파역할을 한 시민참여센터(KACE)의 김동석 상임이사(사진)는 1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전국대회는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전국의 6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DC 소재 하얏트 리젠시 워싱턴 캐피털 힐에서 열린다.
김 상임이사는 “지금 미 의회는 정파적으로 갈라져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서 평화적 해결을 원하는 우리의 입장을 전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미 의회 로비를 보다 조직적으로 해야 하고 이를 위한 학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박3일간의 컨퍼런스 중 첫 날은 교육의 날(Education Day)로 풀뿔리 사회참여 방법 및 연방의회의 한인사회 주요 현안 등이 논의된다. 또 둘째 날에는 연방의원들과의 만남에 앞서 브리핑도 있다.
김 상임이사는 “둘째 날은 행동의 날로서 참가자들은 연방의회에서 상원 및 하원의원들과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하게 된다”면서 “로비를 통해서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으로 무르익은 이 분위기를 지속시킨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한인들은 미국의 이러한 분위기를 최대한 이용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
김 상임이사는 “둘째 날 저녁에 열리는 갈라 디너에는 양당의 연방상하원의원 26명이 참석하고 한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김경협 의원, 그리고 워싱턴 지역에서는 60명의 한인들이 참석한다”면서 “우리의 입장을 연방의회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을 한번 만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지속적으로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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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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