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음악원 연주자 과정에 재학하는 지휘자 김유원(30·사진)씨가 지난 10~13일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2018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씨는 13일 심사위원과 노르웨이 국왕의 누나인 아스트리드 노르웨이 공주, 문화부 관계자, 각국 음악 애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최종 결선에서 1위에 뽑혔다. 우승 상금으로 16만 노르웨이 크로네를 받았으며 부상으로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35세 이하 젊은 지휘자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340명이 지원했고, 서류와 비디오 심사를 통과한 12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1953년 창설한 이 콩쿠르는 노르웨이 문화부와 노르웨이 왕실의 후원으로 2년마다 지휘와 바이얼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2014년 아스펜 음악제에서 지휘자상을 받은 김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임헌정 교수를 사사했으며,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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