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교수 “암완치 내지 장기생존 바라볼 수 있게 돼”

【서울=뉴시스】 2018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P 앨리슨과 혼조 다스쿠.
항암 면역 기능을 자극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 확립에 이바지한 미국과 일본 의학자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1일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의 제임스 P 앨리슨(70) 교수와 교토 대학의 혼조 다스쿠(76)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체계 기능을 자극해 암 치료의 새로운 원칙을 세웠다"며 "두 수상자의 중대한 발견은 암과의 싸움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면역 체계에 제동을 거는(brake) 단백질을 연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면역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면역 관문(Immune checkpoint)' 수용체를 발견하고 기능을 규명해냈다.
암 세포는 주로 항암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데 이 때 면역 관문 수용체 억제제나 상승제를 사용해 조절하면 환자의 항암 면역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게 된다. 이들이 발견한 '면역 관문' 수용체는 결국 이런 방식으로 보다 효과적인 항암치료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이러한 면역 관문 치료제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장기간의 효과가 지속돼 완치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면역 관문 수용체와 이에 대한 치료제의 개발은 암의 완치 내지는 장기 생존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인류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악성 흑색종을 대상으로 한 면역 관문 억제제인 이필리무밥의 임상효과가 2010년 처음 증명된 이후 2012년부턴 폐암 등에 대해 또 다른 면역 관문 억제제인 니볼루맙과 펨브롤리주맙 임상시험이 성공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해당 약제는 이미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폐암 및 흑색종을 포함한 일부 종양과 관련해선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텍사스 휴스턴 출신의 앨리슨 박사는 면역 체계 활성화를 차단하는 'Anti-CTLA-4'를 연구했으며 지금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이자 면역치료 책임자를 지내고 있다.
혼조 다스쿠 교수는 'Anti-PD-1'과 'Anti-CTLA-6'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약품에 반응이 적었던 환자를 위한 치료법을 연구했으며 현재 일본 교토대학 명예교수이자 고등연구원 특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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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일본은 해마다 노벨상으로 국가위상 높이는데 한국은 하나 있는것 마저 취소하라고 좀비같은 짓하는 쓰레기 있는 나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