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너츠·커피 전문 체인 '던킨도너츠'(Dunkin Brands Inc.)가 고객 정보 유출 사고 가능성을 공지했다.
던킨도너츠는 28일 고객 공지문을 통해 "제3의 그룹이 모바일 앱 특별 혜택 프로그램 'DD 퍼크스'(DD Perks) 가입자 정보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 내부 시스템과 관련한 데이터 보안이 깨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지난달 31일, 제3의 그룹이 타사 보안망 침투를 통해 던킨 고객의 DD 퍼크스 계정 사용자명(usernames)과 비밀번호 등을 취득한 후 일부 계정에 로그인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공개했다.
이어 "보안담당 업체가 대부분의 온라인 계정 침입 시도를 중단시켰고, 사법 당국이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또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하지만 DD 퍼크스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던킨과 무관한 계정에 사용할 경우, 해커들이 DD 퍼크스 계정 로그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던킨 측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 정보 범위는 고객 개인이 각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정보에 따라 달렸다"며 대체로 성과 이름, 이메일 주소, 사용자명, 16자리 DD 퍼크스 계정번호, DD 퍼크스 QR코드 등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각 고객에게 "반드시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 새로 로그인 할 것"을 주문한 뒤 "DD 퍼크스 카드 고객 번호를 교체 중이며, 해커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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