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와 샤핑 시즌인 연말을 맞아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운전자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 때 일부 지역에서 갤런 당 4달러를 훌쩍 넘었던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지난 40일간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가격이 갤런 당 3.5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2일 미국자동차협회(AAA)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셀프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40일 연속 내리며 갤런 당 3.556달러를 기록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지난 40일간 갤런 당 32.1센트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1주일 전에 비해서는 갤런 당 8.5센트, 한 달 전보다는 25.4센트 낮지만 1년 전 동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35센트 높다.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올해 전체를 보면 40.6센트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 셀프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도 이날 지난 39일 간 38일 연속 하락하며 갤런 당 3.503달러를 기록했다. OC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지난 39일간 갤런 당 32센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OC 개솔린 가격은 1주일 전에 비해서는 8.5센트, 한 달 전 보다는 25센트 낮지만 1년 전 동 기간에 비해서는 아직 35.6센트 높은 수준이다. OC 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올해 들어 38.7센트 상승했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해 9월12일부터 10월14일까지 3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이전 최장 연속 하락세 기록을 이미 돌파했다.
AAA는 국제유가가 최근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 개솔린 공급이 큰 문제없이 순조로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수요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개솔린 가격이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특별한 국제상황이나 공급 문제가 없는 한 개솔린 가격은 크리스마스때 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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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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