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협정 타결 낙관…중국의 약속 이행 중요”

【AP/ 뉴시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3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중요한 사안에 대한 양보 약속을 받았다”며 “두 나라는 진정한 협정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03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3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중요한 사안에 대한 양보 약속을 받았다"며 "두 나라는 진정한 협정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이뤄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에 대해 낙관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2000억 달러(222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내년 1월부터 현행 10%에서 25%로 올리기로 했던 계획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중 양국은 90일 안에 새로운 무역협정 타결을 꾀하기로 합의했다.
므누신 장관은 "두 나라간 지속적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중국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줄이고, 중국이 미국의 지적재산권 및 기술을 절취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기간으로 잡은 90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농업과 에너지 부문에서 정부 부처 장관들의 협조를 받아 협상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대통령을 보좌하게 될 것이라고 므누신 장관이 말했다.
이러한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던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얘기와 다른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서로 협력한다는 굳은 약속이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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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에너지..미국농업은완전대기업.에너지는 석유..우리서민과는관계가업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