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햄프셔주의 두 고등학생이 크리스마스 캐럴중 "징글벨" 곡조에다 "KKK, KKK, 흑인들을 다 죽이자" 라는 가사를 붙여 녹음한 인종차별적인 동영상을 녹화했다고 현지의 한 교육감이 학교를 비난하고 있다.
이 곳 '포스터스 데일리 데모크래트"지는 지난 주 말 도버 고등학교의 교실에서 학생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널리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하브런 교육감은 이에 대해 3일 해당학교에 공문을 보내서 이 사건이 미국 역사과목의 남북전쟁 후 남부재건에 관한 숙제의 일부로 나타난 것 같다며 " 그래도 그 영향은 매우 해롭다"고 경고했다.
하브런 교육감은 이 학교의 11학년 (고교2년 해당)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건을 가지고 징글벨 노래를 만들도록 시켰는데 그 중 2명이 KKK( Ku Klux Klan )를 주제로 징글벨을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들과 교사 중 누구를 징계에 처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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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전에 별짓들을 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