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법인 “미국내 판매제품은 관련 없어”
▶ 한국서 사온 제품은 교환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부 ‘슬림형’ 온수매트 회수조치와 관련, “우선 나비엔 온수매트를 구입하고 사용하시는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이번에 조처된 제품은 지난 10월4~19일 사이 한국에서 출고된 것들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컴포트 메이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 한국 본사의 이번 회수 조치는 최근 생산된 슬림매트 품질 조사 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 ‘프탈레이트’ 함량이 나비엔 자체 품질기준에 미달한데 따른 것으로 슬림매트 원단을 제조하는 협력업체 가운데 한 곳이 생산라인의 잔류 ‘프탈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 다만, 문제가 된 PVC 필름 양면이 폴리우레탄(PU) 코팅 처리된 듀스포 원단으로 합지되어 있고, 해당 표면은 다시 폴리우레탄(PU) 코팅으로 발수처리 되어 프탈레이트가 직접 피부에 닿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와 관련, 경동나비엔은 문제가 된 협력업체에서 올해 공급받은 원단을 사용하여 출고된 슬림매트 전체(7,690 장)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 조치를 통해 새 슬림매트로 교체해주고 있다. 경동나비엔 미주법인은 “미국에서 구입한 제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혹시 한국에서 문제가 된 제품을 구매해 미국에서 사용하는 고객이 있다면 미주법인을 통해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877)689-1541. 이메일 comfortmate@nav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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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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