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경남 돌풍 주도…무명에서 괴물 공격수로 급부상

MVP 트로피를 들고 있는 말컹. <연합>
경남 FC의 ‘괴물 공격수’ 말컹(경남FC)이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1부리그) MVP로 선정됐다. 말컹은 K리그1 12개 구단의 감독(30%)과 주장(30%), 취재 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32.13점을 얻은 수비수 이용(전북)을 제쳤다.
이로써 말컹은 지난해 경남에서 2부 득점왕(22골)으로 MVP 영예를 안으며 경남을 1부로 승격시킨 데 이어 올 시즌에도 26골을 터뜨리고 득점왕에 오르면서 MVP 영예를 안았다. 1, 2부 MVP를 석권한 건 양 리그로 진행한 2013년 이후 말컹이 처음이다. 말컹은 또 데얀(수원)이 FC서울 소속이던 2012년 MVP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MVP로 등극했다.
말컹의 활약 속에 경남은 승격 첫 해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말컹은 이제 아시아가 주목하는 공격수가 됐다. 중국, 중동의 부자구단들이 돈다발을 싸들고 유혹하고 있는 그의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다. 그의 몸값은 2년전 한국에 처음 올 당시 몸값의 100배 이상으로 폭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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