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가 3일 연방정부 셧다운 기한을 나흘 앞두고 2주짜리 초단기 임시 연방예산안 처리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일단 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임시 예산안 처리 기한 연기 조치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의 장례식이 5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국장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의회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연방의회의 이번 합의안대로 임시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서명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이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의회와 50억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비용을 두고 연방정부 셧다운 카드를 꺼내 들며 배수의 진을치고 있다.
하지만 연방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국경장벽을 수용하는 대신 불체청소년 유예프로그램(DACA)등 이민 빅딜을 시도하고 있어 예산안 통과에 진통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국경장벽 건설과 180만 드리머들에게 합법신분을 제공하는 이민개혁안(immigrationreform)과의 빅딜 협상<본보 11월30일자 A1면>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예산안 처리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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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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