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월마트의 호실적 등에 힘입어 소폭 올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03%) 상승한 25,891.3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6포인트(0.15%) 오른 2,77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6포인트(0.19%) 상승한 7,486.7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워싱턴에서 다시 열리는 미·중 회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부터 차관급 실무 회담이 열리며, 오는 21~22일에는 류허 중국부총리가 미국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간다.
백악관은 전일 이번 협상의 목적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변화를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측은 중국이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한다는 중국의 약속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무역구조 문제에 논의의 중심을 맞추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뉴욕증시는 지난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을 강하게 자신한 데 힘입어 큰 폭 올랐다.
시장 관심이 쏠렸던 월마트 4분기 실적은 양호하게 나왔다. 매출과순익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0.58%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반면 산업주는 0.07%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지수는 62로, 전월의 58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59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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