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전철노선 5개안에 올림픽길 관통안 포함 실현 여부에 관심 집중 MTA 26일 타운 공청회
LA 도심에서 LA 국제공항(LAX)까지 지하철 노선으로 연결하는 LA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의 전철망 확대 방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MTA의 추가 전철 노선 계획안에는 특히 LA 한인타운의 올림픽과 크랜셔 블러버드를 따라 지하철이 생기는 안도 선택 옵션의 하나로 포함돼 있어 앞으로 LA 한인타운 지역 또는 인근에 추가로 전철 노선이 들어설 지 주목되고 있다.
MTA는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도심 주요 거점지역들에서 LAX를 연결하는 지하철망 추가 건설 본격 추진할 계획을 밝히고 이에 대한 각 커뮤니티 공청회 일정을 시작했다.
LA 도심에서 LAX를 연결하는 전철망은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크렌셔 라인을 북쪽으로 더 연장해 도심까지 확장해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크랜셔 노던 익스텐션’(Crenshaw Northern Extension) 프로젝트로 불리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크랜셔 라인은 엑스포 라인의 엑스포지션 역에서 크랜셔를 따라 남쪽으로 그린라인까지 약 8.5마일을 건설해 LAX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MTA는 이후 엑스포지션 역에서 북쪽으로 도심을 통과하는 ‘크랜셔 노던 익스텐션’을 건설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공개된 5가지 노선 방안은 ▲샌비센티 블러버드를 따라 웨스트 할리웃을 거쳐 할리웃 역까지 잇는 방안 ▲페어팩스 애비뉴를 따라 연결하는 방안 ▲라브레아 애비뉴를 따라 연결하는 방안 ▲그리고 현 레드라인이 지나는 윌셔/버몬트 역 쪽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이다.
특히 마지막 방안은 한인타운 한복판의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크렌셔에서부터 버몬트까지 전철 노선이 지나가도록 설계돼 있어 그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나머지 3개 노선 계획안도 한인타운에서 서쪽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메트로 퍼플라인과 환승역을 공유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MTA에 따르면 LA 카운티 주민들이 통과시킨 ‘발의안 M’ 교통 기금으로 건설될 예정인 LA 도심 전철망 확장 프로젝트는 오는 20여 년 후인 오는 2041년부터 2047년까지 진행될 예정인 장기 계획이다.
한편 메트로 측은 LA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총 4번의 커뮤니티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6일 LA 한인타운(3303 Wilshire Blvd.)에서 열리는 공청회 때는 한국어 통역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구자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