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메스 연방하원의원, 타운간담회 현안 청취 “해결 위해 최선”

지미 고메스(가운데) 연방하원의원이 22일 LA 한인타운 KYCC를 찾아 한인 주요 봉사단체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갖고 현안 의견을 듣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연방하원 34지구의 지미 고메스 의원이 22일 한인사회 주요 단체 관계자들과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에서 라운드테이블 간담회를 갖고 한인과 관련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한인사회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KYCC의 송정호 관장과 스티브 강 대외협력 디렉터, 캘리포니아주 행동과학위원회 알렉산더 김 커미셔너, 이웃케어클리닉 에린 박 소장,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 이승우 회장,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 등이 참석해 이민, 헬스케어, 한반도 현안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이민 이슈’와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행동과학위원회 알렉산더 김 커미셔너는 “다카(DACA·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문제와 관련해 특정 인종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다카 대상자 80만 명 중 한인 또한 7,000여 명이나 있다”며 “아시안 그룹을 포함해 모든 인종이 다카 폐지와 관련해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의 이승우 회장은 “의뢰인 중에 취업이민 3순위(EB3) 비숙련직 취업이민비자를 신청하신 많은 분들께서 2년이 넘게 비자 프로세스가 펜딩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며 “EB3 비자 신청이 EB2 비자에 비해 굉장히 까다롭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헬스케어 이슈’와 관련해서는 이웃케어클리닉의 에린 박 소장이 의견을 제시했다. 박 소장은 “한인들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을 위한 헬스센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의료복지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중간단계의 전문 의료인, 어시스턴트 등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인의 J1 비자 허용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중간단계 의료인 채용의 기회를 대폭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이슈’와 관련해서는 고메스 의원에게 지난 2월 로 칸나 연방하원의원의 주도로 발의된 ‘공식적인 한국전쟁 종전을 위한 결의안’(H.Res. 152)을 지지해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약 1시간여 동안 한인단체 대표들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 고메스 의원은 “로컬 정부와 주 정부, 그리고 연방 정부가 함께 오늘 논의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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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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