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적십자사, 내달 4∼10일 2,000개 배포
▶ LI 웹사이트 ‘홈 파이어 캠페인’서 신청
미 적십자사(Red Cross)가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경보기 2,000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배포 지역은 서폭카운티로 센트롤 아이슬립, 패초구, 이스트 노스포트, 론콘코마 그리고 멜빌 지역 등이다.
적십자사는 지난달 말부터 자주 화재가 발생, 재산 손실 및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주민들을 안전을 위해 화재경보기 배포를 결정했다.
지난달 말 코람의 한 아파트 화재로 71세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고, 센트럴 아이슬립, 팻초구 등 다세대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 100여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아픔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스트브 벨론 서폭카운티장은 ‘사운드 알람’ 캠페인에 들어갔다.
벨론 카운티장은 “스모크 경보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여 피해를 줄이자”고 최근 하팍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벨론 카운티장은 “적십자사가 자연재난 발생 때 선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피해자를 돕는 일을 하는 비영리기관임을 누구나 안다. 이렇게 화재경보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일까지 하는 것에 경의를 표 한다”며 이번 배포를 환영했다.
미 적십자사는 오는 27일부터 5월12일 사이 미 전국적으로 10만개의 화재경보기를 나눠주거나 설치해 준다. 이중 2,000개는 서폭과 낫소카운티에 5월4일에서 5월10일 사이 배포될 예정이다. 이중 일부는 지난 3월 화재가 발생, 21명이 잠잘 곳을 잃은 센트럴 아이슬립의 콘도미니엄 컴플렉스와 27명이 피해를 본 론콘코마 아파트 컴플렉스 그리고 40명이 피해를 본 멜빌 컴플렉스에 먼저 배포된다. 배포되는 화재경보기는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화재경보기가 필요한 가정은 롱아일랜드 웹사이트에서 ‘홈 파이어 캠페인(Long Island Home Fire Campaign)’을 찾으면 적십자사의 무료 화재경보기 배포나 설치 약속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달부터 뉴욕주 새 규정에 따라 아파트나 주택을 판매하거나 임대할 때 건물주는 반드시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부착된 화재경보기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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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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