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교회에 21일 10개월 된 아기를 안은 여성이 총기를 들고 난입해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다 신도들에 의해 제압된 뒤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CNN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치드케누 교회가 전날 오후 시내 마운트 에베레스트 아카데미에서 부활절 예배를 진행하던 도중 한 여성이 들어와 총을 휘두르며 신도들을 위협했다.
이 여성은 아기를 안고 있었으며 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 옆에 있던 한 신도가 여성에게 다가가 총을 든 손을 붙잡았고 다른 신도들이 달려들어 여성을 제압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이 여성을 연행했다. 여성이 안고 있던 영아와 다른 곳에 있던 5세 아동은 보호시설로 보냈다.
애너 콘키로 신원이 확인된 여성은 NBC 샌디에이고 방송의 전직 인턴으로 디지털 프로듀서로 일한 경력이 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교회 난입 직전 자신이 다니던 방송국에 '메시아가 될 것이다. 교회를 폭파하기 위해 왔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폭파위협, 학교시설 공격, 종교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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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까지 안고 무슨 거사를 치른다고 저 난리를 쳤을고.. 정신이상자로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