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 오브 호프 주총, 황윤석 전 이사장은
▶ 수석독립이사로 선출

23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의 2019년 주총에서 케빈 김 행장이 경영 보고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뱅크 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23일 2019년 주주 총회를 갖고 이사진 신임과 외부 회계감사 선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주주들을 승인을 받았다.
또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황윤석 이사장이 물러나고 후임에 케빈 김 행장이 이사장에 선출되면서 행장과 이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뱅크 오브 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이 이날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올해 주총에서 주주들은 안건으로 상정된 14인 이사 신임안과 경영진 보수와 인센티브 패키지 권고안, 외부 회계감사 선정 등 4개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내년 주총까지 1년 임기 재신임을 받은 이사진은 당연진 이사인 케빈 김 행장을 비롯, 데이빗 멀론 최고운영책임자(COO), 고석화, 이정현, 정진철, 황윤석, 도널드 변, 데이지 하, 두진호, 제임스 황, 스티븐 디디언, 윌리엄 루이스, 존 테일러, 데일 주엘스 이사다.
또한 주총 직후 열린 첫 전체 이사회에서 2년간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황윤석 이사장 후임에 케빈 김 행장을 이사회 이사장에 선출했다. 이에 따라 남가주 한인은행 중 행장이 이사장을 겸임하는 경우는 케빈 김 행장이 유일하다.
황윤석 전 이사장은 리드 인디펜던트 디렉터(Lead Independent Director·수석독립이사)로 선출됐다. 은행 규정에 따라 행장이 이사장을 겸직할 경우 이사회에 수석독립이사를 반드시 임명토록 명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사회 관계자는 “케빈 김 행장이 이전 BBCN 은행에서도 행장과 이사장을 겸직했던 전례가 있고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의 도미닉 잉 행장 등 다른 일부 은행들도 행장이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데이빗 멀론 수석전무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실무 경영을 맡고 있어 케빈 김 행장 겸 이사장이 앞으로 은행의 전략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대외적인 활동을 전담할 수 있게 됐다”고 선출 배경을 전했다.
케빈 김 행장은 “올해 미국과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의 대규모 인프라와 인력에 대한 투자를 토대로 예금상품 다양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대출 전략, 비용의 효율화와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유지 등을 주요 경영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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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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