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티 은행이 오늘(24일)로 독립 한인은행으로의 마지막 영업을 하게 된다.
부에나팍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유니티 은행(행장 최운화)과 북가주 월넛크릭에 본점을 둔 주류 은행인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뱅크(UBB)의 인수&합병(M&A)이 오늘(24일) 완료된다.
이에 따라 유니티 은행은 연방 공휴일인 27일 메모리얼 데이는 휴무하고 오는 28일부터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뱅크의 지점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또한 2001년 12월 출범한 유니티 은행은 오늘로 독립적인 한인은행으로의 마지막 영업을 하게 되며 창립 18년 만에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게 된다.
23일 유니티 은행 측에 따르면 인수&합병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가 24일로 마무리되면서 다음 주부터 두 은행 간 전산망 통합, 간판 교체, 직원 재배치 등의 행정적인 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로서는 유니티 은행의 부에나팍 본점과 가든그로브 지점, LA 지점 등 3개 지점은 정리 없이 UBB로 간판을 바꿔 계속 영업하게 된다.
최운화 행장의 경우 UBB의 유니티 디비전 사장(Uniti Division President)으로 계속 근무하게 된다. 또한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오용 이사장 또는 유니티 은행 이사 1~2명이 UBB의 지주사인 베이컴 코퍼레이션의 이사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 비즈니스 뱅크의 조지 구아리니 행장은 오는 28일 오전 구 유니티 은행 LA 지점에서 한인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UBB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고 인수 후 유니티 디비전 영업 계획 등에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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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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