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3일 저가 매수세 유입, 미국 당국의 대형 기술업체에 대한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 소식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달 31일 대비 4.74 포인트, 0.02% 소폭 오른 2만4819.78로 폐장했다.
주말 지수가 350포인트 급락한데 따른 단기 반동 매수세가 들어왔다. 다만 통상마찰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하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주말보다 7.61 포인트, 0.28% 밀려난 2744.4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주말에 비해 120.13 포인트, 1.61% 급락한 7333.02로 장을 끝냈다. 지난 2월 이래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당국이 반트러스트법 위반행위를 조사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뉴스가 시장 심리를 급속히 얼어붙게 만들면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주력 기술주가 크게 내렸다.
하지만 화학주 다우와 석유주 셰브론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이 반등했다. 코카콜라와 의약품주 등 실적이 경기영향을 받지 않는 방어주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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