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1번 변한다는 10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연방 최저임금이다.
현재 7.25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이 10년째 인상 한번 없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동안 렌트비를 포함한 각종 생활비는 계속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삶이 힘겨워지는 것은 물론 미국내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14일 CBS뉴스 머니워치가 보도했다.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가 연방의회에서 정해진 것은 10년 전인 2009년 7월이다. 오늘로써 7.25달러의 연방 최저임금이 정해진 지 9년 10개월 하고 24일째다.
대공항 시절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 재임시 연방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이래 10년 가까이 연방 최저임금이 제자리에 머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부분의 신기록에 해당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방 최저임금이 10년 가까이 같은 금액을 유지하는 동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수입의 정체 현상이 나타나는 반면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은 호황을 누리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지금도 7.25달러 연방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있는 주정부는 모두 21곳. 이곳에 거주하는 수백만명의 노동자들은 호황을 누리는 미국 경제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연방 최저임금이 10년 동안 제자리에 머무는 동안 각종 생활비는 무려 18%나 올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렇다면 연방최저임금 7.25달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저임금 노동자 옹호단체인 ‘전국고용법프로젝트’(NELP)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의 현재 실제 가치는 6달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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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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