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 만에 선발 출전서 3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사흘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7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숏스탑으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뒤 마지막 타석에서 교체됐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이날 낮 경기를 맞아 주전 2루수 애덤 프레이저에게 휴식을 주고 숏스탑 케빈 뉴먼을 2루로 이동시켜 강정호에게 숏스탑 출전 기회를 줬다. 7월 10경기에서 타율 0.333, 장타율 0.833으로 깨어난 강정호는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우완 선발을 상대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는데 자신의 입지를 넓혀줄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3타수 무안타로 침묵, 최근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87에서 0.183(153타수 28안타)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2회초 1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선발 다니엘 폰세델리온을 상대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팀이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무사 1, 2루 찬스에서 숏 병살타를 때려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 이닝에서 집중타로 3점을 뽑아 4-2 역전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팀이 4-3으로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불펜 투수 존 브레비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4-6으로 역전당한 9회 선두타자로 타순이 돌아왔으나 대타 프레이어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프레이저의 좌전안타 등 3안타로 1점을 만회, 5-6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해 후반기 성적이 1승5패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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