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가 오는 25일 합창축제를 연다. 왼쪽부터 이동률 총무, 이준실 합창분과위원장, 오성애 회장, 신영정 이사장, 안정희 기악분과위원장.
“여러 음색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축제에 초대합니다”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회장 오성애)가 오는 25일 오후 6시 나성한인교회(2241 N. Eastern Ave.)에서 합창축제(Choral festival)를 개최한다.
오성애 회장은 “올해 코랄 페스티벌에는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10개의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두 곡씩 부른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합창단들이 가세해 한인 커뮤니티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 출연진은 샛별선교 합창단(지휘 오위영), 오렌지미션콰이어(지휘 장진영), 세계기도일 합창단(지휘 전현미), LA채리티콰이어(지휘 장주언), 미주여성코랄(지휘 오성애), 레위 남성 성가단(지휘 이경원), 보블리스 선교합창단(지휘 김철이), 베델교회(지휘 오성애), 나성한인교회(지휘 김경태), 동양선교교회(지휘 이준실) 10개팀이다. 피날레 무대는 이준실 지휘자와 동양선교교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모든 참가팀들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연합 합창한다.
이준실 합창분과위원장은 “광복 74주년을 맞은 8월 열리는 이번 합창제가 찬송과 노래의 힘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외롭고 지친 영혼과 육체에 소망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날마다 겪는 갈등 속에서 음악으로 화합하며 하나되는 친교의 시간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1964년 설립된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는 작고한 작곡가 권길상 선생이 한인 음악인들과 시작해서 2세 음악가를 발굴하고 육성시키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오 회장은 “코랄 페스티벌에 이어 앞으로 창작가곡제, 하우스콘서트, 성탄음악회, 신년맞이 신인음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909)319-2159 (213)47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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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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