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120개 체크포인트 설치… 내달 3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페어팩스 카운티를 포함한 버지니아 전역에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은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31일 오후부터 내달 3일까지 도로 곳곳에 체크 포인트를 설치하고 음주운전 적발을 위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을 위해 120개의 체크포인트가 설치된다.
음주운전 단속에는 카운티나 시 경찰 등 로컬경찰 이외에 주경찰 등도 참가한다.
게리 세틀 버지니아 주경찰국장은 “지난해 버지니아에서는 음주운전과 관련한 사망자가 12% 증가했다”면서 “버지니아 주경찰은 로컬 경찰과 함께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지난해 음주운전(DUI)으로 1만9,790명이 체포돼 유죄로 확정됐고 278명이 사망했다. 주경찰은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72명을 음주 운전으로 체포했다. 연휴기간 동안 80분마다 한명이 체포된 것.
또 올해 들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음주운전과 관련해 209건의 교통사고가 있었으며 8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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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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