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원 /사진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이 1만 8000명의 함성과 함께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엑스원은 27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한 '엑스원 프리미어 쇼콘(X1 Premier Show-Con)'을 개최했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11인조 그룹으로, 이날 오후 6시 '비상 : 퀀텀 리프(비상: QUANTUM LEAP)'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움직여'로 포문을 연 엑스원은 타이틀 곡 '플래시(FLASH)'를 비롯해 신곡 '웃을 때 제일 예뻐', '괜찮아요' 등의 무대를 펼쳤다. 이밖에도 '프로듀스X101'에서 선보였던 '이뻐이뻐', '유 갓 잇(U GOT IT)', '소년미' 등을 11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에 조승연은 "큰 공연장을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했다. "오늘이 저희의 시작이다. 이 시작을 사랑하는 원잇(팬클럽)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기쁘고 감동적이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강민희는 "대단한 선배님들이 고척돔 무대에 섰다. 저희도 이곳에 서게 돼 정말 영광이다. 이렇게 많은 원잇 앞에 서니 오늘 후회 없이 무대를 하고 가고 싶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차준호도 "오늘 쇼콘은 실망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플래시(FLASH)'는 이날 6시 공개 직후 멜론 4위, 벅스 2위, 지니 8위, 엠넷뮤직 11위에 오르며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승우 음원 성적에 대해 "쇼콘도 음원 공개도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사랑에 힘입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함께 해달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이은상은 "오늘 환호성이 너무 좋았다. 이곳에서 공연 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데뷔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엑스원의 이번 데뷔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이날 현장 만큼은 1만8000여 관객의 응원으로 가득했다. 뜨거운 응원 속 출발을 알린 엑스원이 앞으로 가요계에서 어떤 그룹으로 기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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