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가주 평균 웃돌아 높은 주거비가 주원인 분석
LA 카운티 젊은층 성인 약 40%가 부모와 한 지붕 더부살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비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캘리포니아 정치·정책 관련 비영리 매체 ‘캘매터스’(CALmatters)는 25일 연방 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캘리포니아 18~34세 젊은층 성인 37%가 그들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여전히 부모와 더부살이하는 주원인은 주거비로 추정됐다. 실제로 주거비가 높은 캘리포니아가, 젊은층 성인 중 부모와 함께사는 비율이 타주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도 집값과 렌트비가 비싼 남가주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LA카운티에선 18~34세 인구 중 106만4,553명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이는 전체 18~34세 인구인 253만8,708명의 41.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18~34세 인구 73만5,862명 중 41.23%에 달하는 30만3,418명이 부모와 더부살이하고 있었다. 이 외에 벤추라 카운티에선 44.83%,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선 44.50% 등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이러한 높은 비율에 전문가들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침체가 벌써 10년이 지났고, 경기와 교용시장 회복세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부모와 함께사는 비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에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층은 인종별로 히스패닉, 흑인, 아시안, 백인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54.5%)이 여성(45.5%)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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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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