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이래 최저…영어는 전년 대비 향상
▶ 캐롤 카운티 최고, 영·수 모두 절반 이상 합격
메릴랜드 3~8학년 학생 절반 이상이 지난해에 이어 수학 표준평가(PARCC)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주교육부가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봄에 시행한 PARCC 평가 결과 수학은 30%정도만이 평균 점수를 받아 2/3가 낙제했다. 이는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합격률이다. 영어는 지난해보다 2% 올라 43.7%가 시험에 통과했다.
카운티별로는 대부분의 카운티가 전년 대비 수학 합격률은 떨어지고 영어는 향상됐다.
메릴랜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캐롤 카운티는 수학에서 지난해보다 1.8% 하락해 53.5%, 영어에서는 2.5%가 올라 60%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하워드카운티는 수학 합격률이 1% 떨어져 47.8%, 영어는 2.1% 올라 58.4%로 나타났다.
앤아룬델 카운티도 수학이 지난해보다 1% 하락해 37.2%로 합격률이 절반을 크게 밑돌았으며, 영어 합격률은 전년 대비 1.8% 높은 48.9%를 보였다.
하포드 카운티의 경우 수학 합격률이 1% 떨어진 39.5%로 나타났고 영어는 2.4%가 올라 47.8%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수학이 지난해 합격률보다 무려 4%가 떨어져 26.5%로 저조했고 영어는 1.4% 올라 36.8%를 기록했다.
볼티모어시는 수학이 14.1%, 영어가 19.7% 합격률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PARCC는 영어와 수학 표준시험제도로 5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4점 이상을 받아야 시험을 통과한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