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은퇴하기 괜찮을까?
전국 182개 도시서 64위 기록해 괜찮은 편
워싱턴주가 주 전체적으로 평가를 했을 경우, 은퇴하기에 좋지 않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서북미지역 도시들로 평가하면 랭킹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북미 최대도시인 시애틀은 은퇴하기에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렛허브가 4일 발표한 ‘은퇴하기 좋은 도시’랭킹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번 조사 대상 182개 도시 가운데 64위를 기록했다. 좋은 순위로 봤을 경우 3분의 1정도 안에 포함되는 랭킹이다.
월렛허브는 도시별로 생활비는 물론 노인세금혜택이나 레크레이션, 헬스케어 등 모두 46개 항목을 조사한 뒤 ▲구입능력지수 ▲활동지수 ▲삶의 질 ▲헬스케어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해 순위를 정한 뒤 종합 점수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비싼 주택가격과 생활비 등으로 인해 구입능력지수에서는 최하위권인 전국 173위를 기록했다. 반면 활동지수는 전국 7위, 삶의 질과 헬스케어는 각각 54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을 제외한 서북미 주요도시들을 보면 워싱턴주에선 타코마가 163위, 스포캔이 151위, 밴쿠버가 16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워싱턴주에선 시애틀을 제외한 나머지 대도시에서 은퇴하기에는 안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리건주에서는 포틀랜드사 84위, 세일럼이 155위, 몬태나주에선 미줄라가 40위, 빌링스가 44위를 기록했다. 아이다호주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보이즈가 21위, 냄파가 77위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아래스카주에선 지누가 50위, 앵커리지가 125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도시 가운데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플로리다 올랜도로 나타났으며 2위 역시 플로리다주 탬파였고, 애리조나 스콧데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플로리다 마이애미가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스탁턴, 코네티컷 브리즈포트, 로드 아일랜드 와윅,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 캘리포니아 베이커스 필드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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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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