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 UKC 2020 LA 8월 개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오는 8월 LA에서 한미학술대회(UKC)를 개최한다. 오른쪽부터 조술연 KSEA 차기회장, 김도균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김자영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 센터 교수, FDA 연구소 안혜정 박사.
한·미 양국 과학 기술자들이 오는 8월 ‘과학, 기술, 기업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학술대회 UKC 2020 LA에 모인다.
올해로 33회째 열리는 한미학술대회는 지난 2012년 LA에서 개최된 이래 8년 만에 다시 남가주에서 개최된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와 공동 주최하며 대회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을 융합하다’이다.
대회장을 맡은 조술연 KSEA 차기회장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인문학을 융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UKC 2020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보다 나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과학 기술자들과 사회 과학자, 예술인들을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노벨 물리학상(2017년) 수상자인 베리 바리시 칼텍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디렉터 척 쉬츠 UCLA교수,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강의하게 될 사이몬 페니 UC 어바인 교수, 헬스케어IT 회사인 ‘코그노상트’의 창업자 미셸 강 CEO 등이 초청된다.
프로그램 위원장인 김도균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는 “미술, 음악,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메카인 LA에서 열리는 이번 UKC 2020은 최첨단 과학 기술이 어떻게 사회 인문 문화의 힘을 입어 일반 대중에게 전달되고 가치있게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UKC 2020은 초청강연을 비롯해 각종 심포지엄, 토론회, 창업경진대회로 구성되며 과학 기술의 폭넓은 분야를 총망라한다. 특히 차세대 과학 기술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포럼과 캠프가 진행되고 젊은 사업가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 마련된다.
식품의약청 연구소 화학자인 안혜정 박사는 “한미학술대회는 스폰서 포럼을 통해 아이디어 교환과 협업을 위한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주제에 제한 없이 각 스폰서 기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할 수 있고 기획자, 연사들은 한미 연구자와 전문인들로 정부, 학계, 기업체에서 다양하게 초청된다”고 밝혔다.
스폰서 포럼 외에도 대학총장 포럼, 과학기술 외교포럼, 직업 박람회, 영 제너레이션 포럼, 창업프로그램 포럼, 데이타 사이언스 웍샵, 청소년 과학기술 캠프 등이 열리고 젊은 과학기술자상 및 대학원생 장학금이 수여된다.
학술대회를 주최하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1971년 설립된 이래 과학, 공학, 기술 분야 13개 분과를 두고 3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는 7월1일 49대 회장으로 임기가 시작되는 조 회장은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 KSEA가 재미한인과학기술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을 넘어서 인문사회 과학까지 함께 포괄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한미학술대회(UKC 2020)는 오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가든 그로브에 위치한 하이얏트 호텔 오렌지 카운티(11999 Harbor Blvd.)에서 개최된다. 홈페이지 ukc.ksea.org/ukc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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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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