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에 제 29회 연두 연설을 (State of the Township Address)한 토머스 랭키(사진) 에디슨 시장을 만나 보았다.
올해 시정 계획을 말해달라.
랭키 시장- 우선 시정계획 설명 전 본인 재임 6년 간 에디슨 경제 성장률은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높았다. 특히 본인 재임 기간 중 주민 세금 관리를 모범적으로 해서 전 미들섹스 카운티 타운 가운데 5번째 모범 사례로 선정되었음을 한인 사회에 알리고 싶다.
올해 시정 목표는 “진화와 적응”이라 명하고 싶다. 그 단적인 예로 올해 초에 임명한 에디슨 시의회장은 시정 역사 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조이스 쉽-프리드먼이었음을 알리고 싶다. 그리고 지난 6년간 노력으로 수많은 대기업체가 에디슨에 자리를 잡았는데 올해는 이들 기업에게 에디슨 거주민 직업 창출을 강조, 독려하겠다. 두번째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에디슨 자체 상수도 공급망을 만들 예정이다.
지금까지 아메리칸 워터 컴퍼니 사가 에디슨 주민 상수원을 관리해 왔는데 많은 주민들이 계속 인상되는 수도 요금에 불만을 표출해 왔다. 그래서 작년 중반부터 에디슨 시가 이를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단 6개월만에 모든 인프라를 만드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으나 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수도 요금과 수질관리에 조금 안심해도 될 것 같다.
그 외 2019년 행정 성공 사례는
랭키 시장- 항목별로 나열해 보겠다.
1. 첫번째로 루트 27번선 상 287번 진입로 건설 연구 용역비를 연방 정부와 주정부로부터 수령한 사실이다. 이는 에디슨 뉴저지 주 로버트 캐라빈첵 하원의원, 이스트 브런스윅 낸시 핀킨 하원의원, 사우스 플래인필드 패트릭 디에그넌 상원의원의 공이 크다. 하지만 에디슨 시의 역할도 컸다. (본보 2020년 2월 3일자 참조) 두번째는 지난 여름 진행한 어린이 놀이터 보수 공사와 공원부지 확보이다. 이는 프리홀더 찰리 토마로의 공로가 컸다. (본보 2019년 7월 8일자 참조) 를 돌리고 싶다.
2. 현재 경찰 신규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총 505명의 지원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또 경찰 장비를 모두 Axon사의 첨단 장비로 업그래이드해서 주민의 안전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모든 소방차 교체가 완료되었고 총 4대의 최신형 밴도 도입을 했다. 그리고 지난 달 에디슨 소방서에 방송인 레이첼 레이와 배우 데니스 레리가 깜짝 방문해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눈 것이 방송을 탔다. (웃음)
3. 올해도 작년에 이어 8개의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을 개보수 할 예정이다. 또 77 곳 도로도 재포장한다. 본인 재임 2014년 후 낙후된 주택가 도로 보수는 총 304 군데에 이른다.
4. 문화행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청 3층에 에디슨 아트 소사이어티가 연중 돌아가며 전시하는 미술품 이외에 파피아니 공원 호수가에 상설 조형물 공원도 만들었다.
5. 타운내 소수자를 위한 각종 혜택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고 있다. 전국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 저소득 층 중학생 멘토쉽 방과후 학교, 초기 이민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그리고 지역내 장애우들에게 숙식과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Triple C 하우징도 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져있다.
6. 마지막으로 올해 지역에 들어오는 외부 지원금을 소개하고 싶다.
a. 연방도로국으로부터 2백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타운내 교통과 도로 개보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b. 주 정부로부터 2십6만 9천달러의 재활용 전용 기금을 수령했다.
c. 그 외 상당한 액수의 공원녹지 자금,예술 장려 기금, 에디슨 타워 운영기금, 운동장 조성과 개보수 기금 등을 수령했다.
올해 행정 목표는
랭키 시장- 주민 생활 향상이 본인 행정목표의 근본이다. 특히 올해는 도로 재포장 사업과 공원 보수 사업을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에디슨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찰관과 소방관 신규채용도 늘릴 예정이다. 앞서 밝힌 상수도 관리도 올해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헤로인 중독 재활 사업도 올해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본인 임기가 끝나기 전에 에디슨 시의 숙원 사업인 커뮤니티 센터 완공도 하고싶다. 현재 렌터카 회사 헐쯔와 고급승용차 딜러 레이 카테나 등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을 약속 받은 상태이나 주민들의 혈세에 누를 끼치지 않고 커뮤니티 센터를 건설하려면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욱 공공지원금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
마지막으로 에디슨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랭키 시장- 내가 가장 좋아하는 중부 뉴저지의 영웅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말을 인용해 요약을 하겠다. 스프링스턴이 자서전에서 “나는 내 E Street Band를 통해 나 혼자 일군 어떤 것보다 훨씬 크고 대단하게 성공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본인도 에디슨 시민들에게서 받은 인상이 똑 같은 심정이다. 에디슨 시장을 역임하면서 내가 개인으로 이룰 수 있었던 어떤 것 보다 훨씬 크고 대단하게 성공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에디슨 시민 개개인의 공로이다.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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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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