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비대위 발족, 코로나 사태 공동 대처

11일 LA 한인회관서 열린 코로나 사태 대처 긴급 단체장 회의에서 로라 전(왼쪽 두 번째) 한인회장이 코로나 예방수칙 포스터 배포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한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한인 경제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코로나 사태 대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 한국어 모바일 앱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동 대처에 나섰다.
11일 LA 한인회를 주축으로한 24명의 한인 단체장 및 관계자들은 LA 한인회관에서 한인 커뮤니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첫 회의를 갖고 앞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단체장들은 코로나19 포스터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예방수칙 배부, 코로나와 관련된 가짜뉴스 및 허위 사실 유포 대처 및 홍보 방안 등을 협의하고 계속 정기 모임을 갖기로 약속했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커뮤니티 비대위는 지난 2014년 말 퍼거슨시 소요 사태때 발족된 적이 있으나 이후 큰 활동이 없다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더 많은 단체장들의 참여로 확대돼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는 의료, 외식업, 재향군인,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장들이 참여해 한인회에서 제작한 예방수칙 안내 포스터를 한인 식당을 비롯한 각종 업소들, 교회 등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배포해 붙여놓기로 했다.
또 매일 보건국에서 나오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한글로 안내해주는 LA 한인회 모바일 앱 사용을 권장,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한인들이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한인회 모바일 앱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LA 한인회’로 검색해 찾을 수 있다.
로라 전 한인회장은 “가짜뉴스 대처를 위해 괴소문이 있다면 타인과 무조건 공유하기 보다 이번 사태를 위해 개설한 한인회 핫라인(213-999-4932)으로 전화해 문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제임스 안 한인회 이사장은 “보건 수칙을 꼭 지키돼, 과도한 불안감으로 커뮤니티 활동이나 일반적인 소비생활을 완전히 금하는 것은 한인 커뮤니티가 되레 위기로 빠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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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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