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그림선교교회‘나이팅게일 격려 사역’고교생 자매 화제
최근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사역팀’을 꾸려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마스크 제작에 나서고 있는 필그림선교교회(담임목사 양춘길)가 한 고교생을 중심으로 의료진을 격려하는 ‘나이팅게일 격려 사역’을 펼쳐 화제다.
나이팅게일 격려 사역의 주인공은 교회 고등부에 소속된 주은수(램지고교 12학년)양.
평소 취미로 마카롱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주양은 “지난 4월 중순 봄방학 때부터 마카롱을 매일 만들기 시작했다”며 “보기 좋은 흠결이 없는 마카롱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워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완벽한 마카롱을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겪으며 때로는 좌절하기도 했던 주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바라보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카롱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주양은 “의료진들의 헌신으로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종식의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으며 이 분들을 위해 마카롱을 만든 시간들은 완벽에 집착했던 전과 달리 기쁨의 시간이었다”며 “마카롱을 받은 의료진 분들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고 전해주신 메시지는 완벽한 마카롱을 만든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양은 동생과 함께 매일 집에서 1인당 두 봉지 분량의 마카롱을 제작했으나 마카롱을 받은 의료진들이 더 많은 동료들에게 나눠주길 원한다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제작량을 늘려 현재까지 지역 병원 15곳에 1,400여개를 전달했다.
사역 담당 교역자인 신대위 목사는 “코로나19의 위기 가운데 시작된 이번 사역으로 교회의 모든 평신도들이 두려움과 고통 중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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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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