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발간 맞춰 브리핑… “미·중 차이 매우 분명”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0일 '2019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발간에 맞춘 브리핑에서 중국이 종교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거론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든 종교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억압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면서 "중국 공산당은 이제 종교기관에 공산당의 리더십에 복종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는 지난주 중국 공산당의 톈안먼 광장 학살의 생존자 몇몇을 만나는 영광을 누렸다"며 "미국 국내 상황에서 이득을 얻으려는 중국의 터무니없는 시도에 대해서도 성명을 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31주기를 맞아 당시 주역 4명과 면담하고 이들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중국이 미국 내 인종차별 반대 시위 확산에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지난 6일 비난 성명을 냈다.
그는 "두 정부 형태는 전혀 같지 않다"면서 "우리에겐 법치가 있지만 중국엔 없다. 우리에겐 언론의 자유가 있고 평화 시위를 포용하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중국은 수십년 된 종교와의 전쟁을 계속한다. (양국) 차이는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브리핑에서 중국 말고도 여러 나라를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사례로 거론했지만 북한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같은 브리핑에서도 북한은 거론하지 않았다.
브리핑에 동석한 샘 브라운백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종교의 자유에 있어 어느 나라가 조처를 하는 데 가장 뒤처졌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중국은 이 영역에서 부정적 방식으로 큰 역할을 한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과 기술을 수출하기도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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