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국에서 OC 샌디에고 협의회에서 마련한 이미경 교수의 온라인 강좌를 듣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회장 오득재)는 지난 21일 온라인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는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과정과 전망’ 이라는 주제로 이미경 통일교육원 교수(정치학 박사, 통일 교육원 교수)가 맡았으며, 줌을 이용해 한국의 서울과 가주,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를 연결해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미경 교수는 한반도 분단에 얽힌 강대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대한 해석에서 시작해 현재 남북한의 분단 상황이 국제적 국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순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분단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서 통일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남한 혹은 북한 그 어느 일방에 의한 흡수통일이 아니라 평화를 유지하고 서로의 삶에 안정과 번영을 준다는 믿음을 통해 실질적이고 점진적인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며 “독일 통일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듯 한국의 통일도 서로의 왕래, 교류의 증진을 통해 물꼬를 터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에서 ZOOM을 통해 참여한 한 한인은 “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에 동감하며, 이러한 강연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강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샌디에고에서 참여한 미셀 김씨는 “문자 안에 갇힌 지식적 이해가 아닌, 수 회 다녀오고 연구한 생생한 한반도 현장을 보는듯한 입체감 넘치는 강연 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회장 오득재)에서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독서토론회의 마무리인 셈이다.
한편 OC샌디에고 평통의 온라인 강연회는 다양한 강연자들을 통해 7월 말 까지 계속 된다. 자세한 문의는 (714) 537-6919로 하면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