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15일 이전 자격 검증 후 일정 발표 예정…코로나로 상황 일정 불확실

박미애(기호 1번, 가운데 의자 왼쪽)) 후보, 김경자 후보가 김태수 선관 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회장 김태수)는 30일 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인회관에서 미팅을 갖고 입후보자들이 제출한 자격 검증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서 당초 예정되어있던 11일까지 유권자 등록, 18일 선거실시를 잠정적으로 연기키로 했다.
제 27대 한인회장 선관위는 이같이 박미애, 김경자 후보에게 통보하고 오는 15일 이전까지는 자격 검증을 마치고 선거 일정을 다시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서 집회 승인이 불확실한 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이날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연기 주된 이유로 한인회관 리모델링에 따른 부채 상환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양 후보의 한미은행 서류를 검토하기 위해서 연장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선관위에서 요구한 서류들은 양 후보들이 모두 제출했다.
이에따라 선관위는 오는 15일 이전까지 양 후보가 제출한 서류들이 적절한지 여부와 자격 검증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실질적으로 적용된 새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한미은행에서 대출한 60만달러 가량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게 된다. 양 후보는 건물 리모델링 비용 납부에 성실히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서약한 바 있다.
이날 선관위는 박미애(기호 1번), 김경자(기호 2번) 후보에게 접수증을 발급하고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 세칙 규정을 준수한다는 서약을 했다. 또 선거 일정 연기한 사항에 대해서도 양 후보는 동의하고 서명했다.
김태수 선관위원장은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조용하고 (그 어느 단체보다) 좋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양 후보들은 과격한 행동이나 말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팅에 참석한 선관위원들은 김태수 위원장, 이용훈 부위원장, 제니퍼 권 총무, 손영혜 서기. 류인호, 존 오, 최재석, 김기덕 씨 등이다.
<
글·사진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