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영대 한우회 회장(선 사람)이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직 한인회장과 이사장들의 모임인 한우회(회장 안영대)는 22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인회관에서 긴급 미팅을 갖고 한인회 이사회에서 의결한 ‘공탁금 5만달러 면제’와 ‘선거인단을 이사와 선관위원들로 구성’ 등의 내용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한우회 회원들은 공정하게 선거 관리만 해야 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에 들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미팅에 참석한 김태수 현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 시행 세칙 제 2조 ‘한인회장 선거를 공정하게 실시하므로서 본 회 발전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라는 규정에 의거하여 선관위원들은 이사회 결정을 받아드릴 수 없다는 공문을 한인회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한인회장을 이사회에서 뽑는 것은 합당하지 않고 한인단체장 등 다른 사람들로 구성해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참석자들은 한우회에서 ‘공탁금 5만달러는 반드시 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회 측에서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아 실망 스럽다고 밝혔다. 이를 바에야 김종대 한인회장이 지난번에 한우회 미팅을 주선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김회장을 비난했다.
이날 미팅에는 안영대 회장, 김태수, 웬디 유, 정재준, 잔 안, 오득재, 최정택 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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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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