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 의대 연구진들은 15일 SARS-CoV-2 바이러스가 폐에 있는 세포분자에 안착하는데 사용하는 탄수화물을 발견했으며, 이는 코로나19환자 치료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폐의 세포표면에 문고리처럼 붙어있는 ACE2로 불리는 분자를 이용해 들어가 세포를 감염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수많은 연구의 목표는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바이러스와 ACE2 문고리 사이의 상호작용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
연구진은 또한 최근에 폐세포 표면에서 발견된 탄수화물인 헤파란 설페이트(Heparan Sulfate)없이는 바이러스가 ACE2 문고리를 잡을 수 없다는 것도 알아냈다.
또 실험실에서 배양한 사람세포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 능력을 80~90% 감소시킬 수 있는 두가지 접근방법 즉 효소로 헤파란 설페이트를 제거하거나 항응고제인 헤파린을 미끼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람세포로부터 분리해 묶어두는 실험을 했다.
UCSD 당 생물학 연구훈련센터 공동 소장인 세포분자학 제프리 에스코 교수는 “ACE2는 전체 그림의 일부일 뿐이며, 이번 발견이 사람들을 위한 코로나19치료에 적용되기에는 아직은 거리가 있다”고 확대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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