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남, 아지 패츠먼 부부가 노명수 회장에게 3만달러 수표 모형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동우 사무총장, 강석희 위원, 아지 페츠먼, 황후남 씨, 노명수 회장, 토니 박 위원.
뉴포트 비치에 거주하는 황후남 씨(미국명, 린다 패츠먼)와 아지 패츠먼 부부가 운영하는 ‘아지&린다 파운데이션’이 5일 한인회관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에 3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황후남, 아치 패츠먼 부부는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계획해온 참전 용사 기념비 프로젝트는 미국과 한국이 역사적인 동맹국임을 알리는 것”이라며 “또한 참전 용사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는 훌륭한 일을 한인들이 계획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서 너무나 자량 스럽다”라고 말했다.
이 건립위원회의 노명수 회장은 “이들 부부가 기부한 3만 달러는 최근까지 기부한 금액 중에서 가장 큰 금액”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또 다른 많은 한인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내년 6.25 기념식에 참전 용사 기념비를 완공할 목표로 기금모금을 하고 있다. 이 기념비에 드는 예산은 70여 만달러이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에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과 함께 별 모양으로 된 5개의 조형물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 참전해 전사한 미군 장병 3만6,492명의 이름이 새겨진다. 문의 노명수 회장 (714) 514-6363, 박동우 사무총장 (714) 858-0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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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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